쥬얼리 박정아·이지현·서인영, 탈퇴 심정 고백..'돌싱포맨'서 화끈 입담 폭발(종합)

박하나 기자 2022. 9. 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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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가수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출격했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원조 요정돌 쥬얼리의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함께했다.

쥬얼리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등장부터 화끈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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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벗고 돌싱포맨' 20일 방송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가수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출격했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원조 요정돌 쥬얼리의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함께했다.

쥬얼리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등장부터 화끈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탁재훈은 이지현의 나이 공격에 "너는 '돌돌싱'이다"라고 공격했다.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 졸지에 '돌싱파이브'를 결성한 이지현은 "오빠(김준호) 빠지면 될 것 같아, 연애하고 계셔서 '돌싱포맨' 그림이 흐릿하다, 정말 절실한 돌싱이 오면 잘될 것 같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쥬얼리는 초콜릿 맛 과자를 건네며 서로에게 느끼는 '미운 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이지현이 서인영이 연락이 잘 안되는 점을 '미운 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서인영이 힘들었던 시기 먼저 마음이 쓰여 연락을 했지만 답장이 없었다고. 이에 박정아가 "너도 안 한다"라고 이지현을 지적했다.

이어 서인영은 "이런 얘기 처음이다"라며 박정아의 쥬얼리 탈퇴 심정을 고백했다. 서인영은 "언니가 탈퇴한다고 했을 때, 그때는 언니를 존중한다고 생각했는데 되게 서운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정아는 당시 느꼈던 압박감을 고백하며 "활동을 하면서 내가 이겨낼 수 있는 압박감이 아니어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박정아는 쥬얼리 활동 초반, 이지현과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이지현은 그룹 '써클' 데뷔 후, 쥬얼리로 재데뷔했고, 박정아는 오디션을 통해 쥬얼리 리더로 데뷔했다. 박정아는 "지현이가 곁을 안 줘 계속 주위를 맴돌았다, 첫 사회생활에 너무 어려워 지현이 때문에 6개월 정도 마음고생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지현이 "내가 진짜 나쁘다, 너무 미안하다, 나밖에 몰랐고, 연습 끝나고 집 갈 생각만 했다, 내 곁을 필요로 하는지 몰랐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이지현은 탁재훈의 '돌돌싱' 공격에 모든 걸 포기한 듯 "이혼의 아이콘 할 거다"라고 외치며 "내 세 번째는 오빠(탁재훈)만 아니면 된다!"라고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 더불어 "누굴 만나든 서류로 엮이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소신을 밝히며 시원한 입담을 폭발, '당연하지 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지현은 돌싱포맨과 '당연하지' 대결을 펼치며 거침없는 쓴소리로 연승을 거뒀지만, 임원희의 "결혼하자" 공격에 무너지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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