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3년 만에 에볼라 재발병..24세 남성 숨져

유수환 기자 2022. 9. 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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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A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우간다 보건부는 트위터를 통해 24세 남성이 에볼라 확진을 받았고, 고열, 설사, 복통 등 증세를 보인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학 조사와 인력 배치를 통해 우간다 보건당국의 에볼라 통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간다의 경우 지난 2000년 수백 명이 에볼라로 사망하는 등 여러 차례 발병 사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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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이미지

동아프리카 우간다 중부 무벤데 지구에서 20대 남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후 숨졌습니다.

로이터, AP 통신은 20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우간다 보건부는 트위터를 통해 24세 남성이 에볼라 확진을 받았고, 고열, 설사, 복통 등 증세를 보인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환자는 당초 말라리아 치료를 받다가 어제 에볼라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5가지 에볼라 아형 중 비교적 드문 수단 아형으로 분류됐습니다.

우간다에서 에볼라가 다시 발병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입니다.

같은 지역 내 또 다른 6명도 '이상한 질환'으로 고통받다가 이달 앞서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무벤데는 수도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150㎞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사무소도 별도 성명을 통해 우간다에서 현재 8명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돌봄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학 조사와 인력 배치를 통해 우간다 보건당국의 에볼라 통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볼라는 체액이나 오염된 물질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치명적인 출혈열을 동반합니다.

우간다의 경우 지난 2000년 수백 명이 에볼라로 사망하는 등 여러 차례 발병 사례가 있었습니다.

에볼라 백신은 자이르 아형에는 효과적이지만, 수단 아형에는 아직 임상 결과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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