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9회 그랜드슬램→롯데 사령탑 "한편의 영화 같았다"[SS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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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이 그랜드슬램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9회 초 이대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이후 9회 말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랐고 1실점을 했지만 한화의 마지막 타자 이성곤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8-6의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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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기자]“영화같이 그랜드슬램으로 승리했다.”
프로야구 롯데 사령탑이 패색이 짙던 9회 터진 이대호의 그랜드슬램을 놓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의 영화와 같았다고 치켜세운 그는 좋은 기세를 이어받아 승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9회 초 이대호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역전 승리한 롯데는 그동안 단 한번도 깨지 못했던 5위 KIA와 ‘4경기’차를 드디어 3경기로 줄였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이대호의 은퇴투어 행사 날에 이대호가 또 해결해줬다”며 “오늘 만루 상황에서 정말 영화같이 그랜드슬램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오늘 좋은 기세 이어서 내일도 이겨서 더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4-5로 지고 있던 운명의 9회, 롯데는 1사 만루의 득점기회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은퇴투어의 주인공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한화의 마무리 강재민의 3구째 139㎞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성했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롯데가 경기를 8-5로 뒤집었다. 이후 9회 말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랐고 1실점을 했지만 한화의 마지막 타자 이성곤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8-6의 2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투수인 나균안의 호투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비록 6회 말 한화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계속해서 성장하는 투수라고 칭찬했다. 나균안은 이날 5.1이닝 7안타 2사사구 4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8㎞의 패스트볼과 포크, 커브, 커터를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잘 막아줬다. 총 투구 수 93개 중 스트라이크가 62개로 안정적인 제구도 선보였다.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롯데 마운드를 잘 이끌어 간 것.
서튼 감독은 “오늘 나균안이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 보여줬다. 가장 특별한 점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고 계속해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는 성장하고 있는 선발투수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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