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와 2.5경기 차 삼성 사령탑 "원태인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척 승장]

이승준 2022. 9. 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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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0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9승(2무70패)째를 거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지난 2경기에서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7이닝 4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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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20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삼성 마무리 박주혁과 선수들이 팀의 10대2 승리를 확정짓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9.20/

[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0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9승(2무70패)째를 거뒀다. 키움은 시즌전적 75승2무58패가 됐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지난 2경기에서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7이닝 4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6패)을 거두면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삼성 타선은 12안타(1홈런)와 6볼넷으로 키움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강한울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원태인의 완벽투와 타선의 화끈한 타격 쇼에 고척돔을 찾은 삼성 팬들은 경기내내 환호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은 선발 투수 원태인과 타선을 칭찬했다. 박 감독대행은 "무엇보다도 원태인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반가웠다. 원태인의 공격적인 피칭으로 야수들의 수비 시간을 단축해주고 타자들이 타석에서 집중도를 높여간 것이 다득점 승리의 계기가 되었다"라고 원태인을 치켜세웠다.

이어 "모든 타자들도 자기 타석에서 각자 역할을 잘 이해하며 플레이 해줬다"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한 KIA 타이거즈에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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