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에 9실점' 불펜 무너진 KIA..8연패에 가을야구도 위태

송대성 2022. 9. 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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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 무너진 KIA 타이거즈.

8회말 또다시 만루 상황을 만들고도 득점을 챙기지 못한 KIA. 결국 9회 대거 9점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5번째 투수 김재열도 김현수와 김민성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KIA는 9실점 이후에야 9회말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KIA는 9회말 공격에서도 득점을 챙기지 못하며 8연패라는 씁쓸한 결과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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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9회에 무너진 KIA 타이거즈. 이제는 가을야구도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에 1-11로 완패했다.

KIA 타이거즈가 8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뉴시스]

이날 패배로 8연패 늪에 빠진 KIA는 5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6위 NC 다이노스와 격차가 1.5경기에 불과해 가을야구를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KIA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의 안타 이후 박찬호의 타석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챙겼다.

하지만 이후 KIA는 웃지 못했다. 5회초 LG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1-1 동점이 됐다. 3회말 득점 기회에서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점을 챙기지 못한 것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KIA는 7회말에도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고종욱과 박찬호가 나란히 삼진을 당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를 기다린 것은 결국 패배였다. 8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박찬호가 박해민의 타구를 처리하다 악송구를 범했다. 그 사이 서건창이 홈을 파고들었고 KIA는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8회말 또다시 만루 상황을 만들고도 득점을 챙기지 못한 KIA. 결국 9회 대거 9점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유신이 오지환과 문보경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KIA는 이형종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김유신을 내리고 박준표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박준표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LG 타선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5번째 투수 김재열도 김현수와 김민성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KIA는 9실점 이후에야 9회말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KIA는 9회말 공격에서도 득점을 챙기지 못하며 8연패라는 씁쓸한 결과표를 받았다.

한편 선두 SSG 랜더스는 결승 3점포를 터트린 김민식의 활약을 앞세워 kt위즈에 4-2로 이겼다.

선발 투수 곽빈이 119구 역투를 펼친 두산 베어스는 갈길 바쁜 NC를 8-2로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대호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8-6으로 이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10-2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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