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 역투' 지켜본 김태형 감독 "곽빈, 실점여부 떠나 자기 공에 확신 생겨"[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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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겐 어울리지 않는 '고춧가루 부대'라는 별칭이지만 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두산은 분명 무서운 상대다.
이날 두산 승리의 투타 공신은 선발 투수 곽빈과 포수 장승현이었다.
이어 김 감독은 "불펜 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라며 곽빈이 처한 마지막 위기를 넘겨준 김명신 그리고 이승진(1.1이닝)과 돌아온 김강률(1이닝)의 공도 잊지 않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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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두산 베어스에겐 어울리지 않는 '고춧가루 부대'라는 별칭이지만 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두산은 분명 무서운 상대다. 그리고 이날의 선봉장은 차기 에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완 곽빈(23)이었다.
두산은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 승리의 투타 공신은 선발 투수 곽빈과 포수 장승현이었다. 먼저 곽빈은 이날 1회초 2실점이 있었음에도 침착한 피칭으로 추가 실점 없이 5.2이닝을 119구로 책임지며 시즌 7번째 선발승을 챙겼다. 이는 곽빈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투구수였다. 흔들리지 않는 멘탈과 함께 강력한 NC 타선을 잘 요리했다.
그리고 곽빈이 투혼을 발휘한 수 있게 해준 데에는 2회초부터 배터리 호흡을 맞춘 장승현을 빼놓을 수 없다. 곽빈과의 좋은 호흡과 리드는 물론이고 타격에서도 연신 득점 지원을 곽빈에게 건네면서 어깨를 가볍게 해준 것. 이날 장승현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팀이 낸 8점 중 절반이나 책임지는 클러치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를 마친 김태형 감독은 "곽빈이 실점여부를 떠나 마운드에서 자기 공에 확신이 생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발 임무를 잘 소화했다"라고 차기 우완 에이스의 피칭을 한 마디로 평가했다. 사령탑의 평가가 이해되는 이유는 성장기를 거치던 과거의 곽빈은 위기에 몰리거나 연타를 당할 때 대처가 미흡했기 때문. 하지만 올시즌 후반기 에이스로 거듭나려하는 곽빈은 분명히 이 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 감독은 "불펜 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라며 곽빈이 처한 마지막 위기를 넘겨준 김명신 그리고 이승진(1.1이닝)과 돌아온 김강률(1이닝)의 공도 잊지 않고 치하했다. 마지막으로 사령탑은 "베테랑 김재호와 교체출전한 장승현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는 등 하위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다"며 활발히 움직인 타선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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