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이대호, '9회 1사 2스트라이크'에서 역전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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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투어를 하고 있는 이대호가 20일 경기에서 9회 초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또 하나의 전설을 기록했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롯데는 한화에 8-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했던 이대호는 4-5로 끌려가던 9회 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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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타석들에서 번번히 부진하다
마지막 극적 홈런으로 경기 뒤집어
은퇴 투어를 하고 있는 이대호가 20일 경기에서 9회 초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또 하나의 전설을 기록했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롯데는 한화에 8-6으로 역전승했다.
특히 이날 롯데의 역전승 드라마는 이대호가 그 주연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했던 이대호는 4-5로 끌려가던 9회 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올랐다. 한화 마무리투수 강재민을 상대로 볼 카운트도 1볼-2스트라이크에 몰린 이대호는 4구째 포크볼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역전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시즌 2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2번째 그랜드슬램이다.
사실 이날 앞선 타석에서 이대호의 기록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침묵한 뒤, 3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냈다. 5회에는 중견수 뜬공, 7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9회에서 극적으로 ‘역전 만루포’를 날리며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의 작별 경기를 장식했다.
한화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승부를 되돌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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