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제 중의 난제 '윤전기 고령화'.. 머리 맞댄 주요 신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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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기 노후화란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신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대다수 윤전기가 노후화됐지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신규 구매는 어렵고, 그럼에도 주요 수익모델의 근간인 신문은 계속 찍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신문사들이 함께 자구책을 마련키 위한 시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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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부품 국산화 사례 공유
윤전기 노후화란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신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한국신문협회에 따르면 산하 기술협의회는 TFT를 구성하고 지난달 18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등 6개 주요 신문사 실무자가 참여, 9~10월까지 매월 한 차례 모여 “노후 윤전기 주요 부품의 국산화와 기능 개선 및 비용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회원사 사례를 조사·공유한다.” 연말까지 수리업체, 개조 성공사례 등 실무 차원에서 참고할 수 있는 책자(가이드북)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TFT 팀장인 옥광덕 경향신문 공무국장은 “기존엔 기계나 종이 등 부문별로 주제를 정해 신기계와 신기술에 대한 얘길 나눴다면 이번엔 대부분 신문사 윤전기가 오래되고 부품 교환시기가 오는 상황에서 대체품을 어디서 어떻게 마련했는지 등을 공유해 전체적으로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윤전기를) 오래 연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게 중점적이라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윤전기가 노후화됐지만 수백억원에 달하는 신규 구매는 어렵고, 그럼에도 주요 수익모델의 근간인 신문은 계속 찍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신문사들이 함께 자구책을 마련키 위한 시도에 가깝다. 외적으론 신문산업 자체의 사양화, 종이·잉크값 상승 등 공통의 난제 역시 산재한다. 옥 국장은 “신문이 호황이고 경쟁자로만 보면 할 필요가 없지만 다들 윤전기가 오래됐고, 공통의 고민을 안고 있다”면서 “11월엔 마무리하는 게 목표인데 보완책을 포함한 자료수집 정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 발간이 늦어질 순 있을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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