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사실상의 기준금리' LPR 동결

유수환 기자 2022. 9. 20.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을 4.30%, 1년 만기 LPR을 3.65%로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달 1년 만기 LPR을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로 인하했고,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내렸습니다.

1년 만기 LPR 인하는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해 지난달 LPR 인하 카드를 썼던 인민은행이 이번 달 '숨 고르기'를 한 것은 금리를 올리고 있는 미국과의 금리 차가 커질 경우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결정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정책 회의를 며칠 앞두고 이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로이터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퍼진 상황에서 미·중 간 통화 정책 차이가 벌어질 경우 자본의 중국 이탈 우려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수환 기자ys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