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내일 구속송치

정현우 2022. 9. 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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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을 내일 구속 상태로 검찰로 보냅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을 내일(21일) 아침 7시 반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합니다.

전주환은 지난 14일 밤 9시쯤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과거 직장동료이자 스토킹 대상이었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시 전주환은 피해자에게 만나달라는 취지로 연락을 350여 번하고 불법촬영과 협박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상태였습니다.

또 사전에 흉기와 위생모 등을 준비하고 스토킹 행위로 직위 해제된 상황에서 서울교통공사 직원인 척을 해 피해자의 근무 정보를 알아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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