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규칙 위반' 윤이나 3년 출장정지 중징계

정충희 2022. 9. 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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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칙을 위반하고 뒤늦게 신고한 윤이나가 한국 여자프로골프협회로부터 3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윤이나는 사과하고 직접 출석해 소명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던 윤이나는, 소명을 마친 뒤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이나/소명 후 : "질문 주시는 것에 성실히 답변드렸고 협회 결정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런 모습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윤이나 팬들도 19살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협회의 결정은 단호했습니다.

상벌 규정 제 3장 15조 3항 비신사적인 행위 불미스런 행위에 근거해 3년 출장 정지를 부과했습니다.

자진 신고 등 정상 참작 사유가 있지만, 뒤늦게 신고했고 위반 이후에도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점이 중징계의 근거가 됐습니다.

향후 유사한 부정행위에 대한 엄단 의지도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스타들이 대거 LPGA로 떠난 국내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윤이나.

그러나 앞으로 3년 동안 대회에 출전할 수 없어 선수 생명에 치명적 위기를 맞았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신승기

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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