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교체 장승현 4타점 폭발' 두산, NC 5강 경쟁에 고춧가루

김민경 기자 2022. 9. 20.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갈길 바쁜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팀간 시즌 15차전에서 8-2로 이겼다.

5⅔이닝 119구 7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장승현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7-2가 됐고, 이후 정수빈이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강률 장승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갈길 바쁜 NC 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팀간 시즌 15차전에서 8-2로 이겼다. 9위 두산은 시즌 성적 54승72패2무를 기록했다. 6위 NC는 58승67패3무에 그쳤지만, 5위 KIA 타이거즈가 8연패에 빠진 덕분에 1.5경기차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를 펼쳤다. 5⅔이닝 119구 7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이후 김명신(1이닝)-이승진(1⅓이닝)-김강률(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포수 장승현이 8번 타순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승현은 2회초 수비를 앞두고 포수 박세혁 자리에 들어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혁은 결승타를 장식했다.

곽빈이 시작부터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1사 2루에서 박건우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이어 양의지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로 이어졌고, 닉 마티니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얻어맞아 0-2로 벌어졌다.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맷 더모디를 차근차근 공략했다. 2회말 양석환의 사구와 김재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장승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2로 쫓아갔다.

3회말에는 김민혁이 경기를 뒤집었다. 허경민의 사구와 김재환의 2루타로 만든 2사 2, 3루 기회. 김민혁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이때 우익수 손아섭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민혁은 2루를 밟았다. 다음 타자 김재호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4-2로 더 달아났다.

장승현이 5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사구로 걸어나가고, 1사 1루에서 김재호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승현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5-2로 거리를 벌렸다. 더모디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한 방이었다.

7회말 3점을 더 추가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장승현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7-2가 됐고, 이후 정수빈이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한편 NC 선발 더모디는 4⅓이닝 96구 7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