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만도+김민식, 100% 배터리.. SSG, 오늘은 편안한 승리

인천 | 김은진 기자 2022. 9. 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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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숀 모리만도



선발의 완벽한 호투에 결정적인 홈런 한 방. SSG가 모처럼 승리공식을 되찾았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숀 모리만도가 7이닝 동안 3안타 9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잘 리드한 포수 김민식이 역전 3점 홈런까지 뽑았다. 지난 18일, 두산과 엎치락뒤치락 난리 끝에 14-13으로 겨우 이겨 2위 LG와 3.5경기 차를 만든 SSG는 이날은 편하게 이겼다. LG는 광주에서 KIA에 승리했고, SSG는 3.5경기 차 우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SSG는 개막 이후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고 달려왔다. 개막 10연승을 달렸던 전반기의 SSG는 김광현, 윌머 폰트의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와 돌아가며 장타를 터뜨리는 특유의 홈런군단 위력을 과시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막바지 바짝 쫓기고 있는 지금, SSG 선발진의 힘은 살짝 처져 있다. 김광현과 함께 잘 달려 이미 177이닝을 던진 폰트가 지친 기색이다. 폰트는 8월31일 삼성전부터 지난 18일 두산전까지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모리만도가 힘을 내고 있다. 지난 8일 KIA전에서 3.1이닝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지만 14일 롯데전에서 7.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되살아난 뒤 이날도 7이닝 1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후반기 대체 선수로 합류한 모리만도는 이날로 10경기에서 7승째를 거두며 SSG의 선두 수성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날도 최고 148km 직구를 앞세워 총 102개를 던진 모리만도의 공에 KT 타자들은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1회초 2사후 앤서니 알포드가 안타, 장성우가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만든 뒤 강백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후 7회초 1사후 강백호가 내야 안타로 다시 출루할 때까지 17타석 연속, 모리만도에게 안타를 뽑지 못하고 틀어막혔다.

모리만도의 호투 속에 포수 김민식은 SSG 이적후 첫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4회말 2사 1·2루에서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월 3점 홈런을 뽑았다. 3-1로 역전한 SSG는 6회말 2사 1·3루에서 최지훈의 적시타로 4-1을 만들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택형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뒤 9회초 마무리 문승원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배정대를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를 허용한 문승원은 알포드와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5번 강백호에게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1실점 했지만 다음 타자 황재균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모리만도가 7이닝 동안 좋은 피칭을 해줬고 김민식이 중요한 상황에서 결승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8회와 9회 김택형과 문승원이 잘 막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오늘 김민식이 모리만도와 호흡도 좋았고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아닌데 오늘 값진 홈런을 쳐줬다”고 김민식을 특급 칭찬했다.

인천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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