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모리만도 "김민식 홈런·투수 리드 너무 좋았다"

문성대 2022. 9. 20.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30)가 포수 김민식의 리드대로 던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었다.

모리만도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7월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데뷔한 모리만도는 올해 정확히 10경기(61⅓이닝)에 등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요일 LG전 중요하다는 것 알고 있다. 그래도 평소처럼 준비하겠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숀 모리만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2.08.02. chocrystal@newsis.com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30)가 포수 김민식의 리드대로 던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었다.

모리만도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SSG는 모리만도의 호투와 김민식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올해 7월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데뷔한 모리만도는 올해 정확히 10경기(61⅓이닝)에 등판했다. 평균 6이닝 이상 던져 7승 1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05로 낮춰 1점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KBO리그 진출 후 개인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모리만도는 완벽한 완급조절 피칭을 선보였다.

모리만도는 시속 148㎞에 이르는 포심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KT 타선을 막아냈다. 스트라이크 존을 구석구석 찌르는 코너워크, 패스트볼과 변화구의 완급조절이 돋보였다.

2연승을 올린 1위 SSG(83승 4무 45패)는 2위 LG 트윈스(78승 2무 47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모리만도는 "오늘 큰 홈런을 친 김민식의 리드가 너무 좋아서 리드만 믿고 던졌다. 또 전력분석팀에서 준비를 잘 해줘서 계획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직구를 몸쪽과 바깥쪽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으로 던졌고, 변화구를 섞어 던지기로 계획했는데 잘 실행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LG전에 등판을 앞두고 있는 모리만도는 "일요일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도 의식하지 않고 평소처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모리만도는 "가장 큰 목표는 팀의 우승이고, 그로 인해 팬들에게 더욱 큰 행복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