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되찾은 손흥민 "이번에는 다릅니다"..최고 경기 약속

이준희 2022. 9. 20. 2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골 가뭄에서 탈출하며 웃음을 되찾은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손흥민은 6월 평가전과 달리 이번에는 정말 팬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차 적응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주장 손흥민은 가장 먼저 훈련장에 나왔습니다.

손흥민이 웃음을 되찾자, 대표팀에도 생기가 넘쳐 흘렀습니다.

["홍철!!"]

손흥민은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김민재를 꼭 안아주며 누구보다 반기기도 했습니다.

["민재가 잘해야죠."]

지난 6월 평가전에서 이재성과 김민재가 모두 빠지며 빌드업과 수비 불안을 동시에 노출했던 대표팀.

모처럼 완전체가 된 만큼, 손흥민은 사실상 월드컵 최종 리허설이 될 이번 평가전만큼은 다를 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 팀이 정말 월드컵을 나가서 잘 할 수 있겠구나 라는 믿음을 저희가 팬분들한테 드려야 팬들도 저희를 믿고 따라올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한 결과를 얻어내고 싶어요."]

어느 덧 세 번째 월드컵. EPL 득점왕 손흥민에게도 참 어려운 커다란 도전이지만 이번엔 축제처럼 즐겨볼 생각입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정말 두려운 무대인 것은 어쩔 수 없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두려운 무대를 아무나 나갈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축제인데 즐기는 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나폴리의 김민재와 그리스 듀오 황의조 황인범까지 모두 합류한 대표팀은 내일부터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11의 전력으로 본격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박경상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