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홈런 타자' 강한울의 야구 되는 날[고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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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의 황태자 강한울이 미친 타격감을 보여줬다.
강한울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한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키움에 10대2로 승리했다.
강한울은 시즌 타율을 3할3푼(191타수 6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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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박진만의 황태자 강한울이 미친 타격감을 보여줬다.
강한울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한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키움에 10대2로 승리했다.
강한울은 첫타석이던 1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물오른 타격감을 증명했다. 볼카운트 2S까지 몰렸지만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요키시의 144㎞ 투심을 받아쳐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강한울은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로 질주했다. 좌익수 임지열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2루에서 살았다. 피렐라의 안타로 3루에 진루한 강한울은 오재일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1로 앞선 5회초 강한울의 타석 때 김상수가 도루를 시도했다. 키움 유격수 김휘집은 김상수를 잡기 위해 2루 베이스로 달렸다. 강한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김휘집이 기존에 있던 수비 위치에 타구를 날려 안타를 만들었다.
김상수가 뛰지 않았더라면 김휘집이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다. 삼성의 완벽한 작전이었다.
강한울은 6회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 2루에서 주승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에서 들어온 3구째 137㎞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통산 1홈런 타자의 한 방이었다. 최근 좋은 타격감이 이날도 이어졌다. 강한울은 시즌 타율을 3할3푼(191타수 6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15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강한울은 올 시즌 주전이 아니었지만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이 부임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강한울의 재능을 의심치 않았다.
박 감독대행은 "(강한울은) 원래 충분한 자질을 가진 선수다. 환경적이거나 본인이 하는 플레이에 안일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내가) 퓨처스에 있을 때 그런 것을 잡아줬다"라며 "선수가 플레이 하나하나에 소중함을 느끼면서 집중력이 높아졌다. 한 타석의 중요성을 본인이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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