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중장기 계획 발표..재도약 발돋움

김애린 2022. 9.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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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지난해 법이 개정되면서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 출범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겼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광주에 문을 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지만 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으로 나뉘어 한 지붕 두 집 살림을 이어오다 지난해가 되어서야 하나의 국가기관으로 통합 출범했습니다.

6년째 공석이었던 전당장이 임명되고 운영 정상화 궤도에 오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첫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청사진입니다.

[이강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 "오늘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도 이런 변화된 여건에 맞춰 전당의 방향성과 구체적 사업과제들을 재정립하려는 직원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전당은 이용자들과 이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를 연결해주는 역할에 초점을 뒀습니다.

아시아 문화가치 확산이라는 임무도 새롭게 수립하고, 이를 위해 4대 전략과 5대 핵심 추진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아시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와의 교류를 넓힌다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하지만 전당의 다섯 개 시설 가운데 하나인 민주평화교류원의 정식 개관이 5월 단체와의 갈등으로 미뤄졌고, 지역사회 협력 방안 또한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이기훈/지역문화교류 호남재단 상임이사 : "지역과의 협력강화 내용이 구체성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후에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아서 전당과 지역이 협력을 통해서..."]

아시아문화전당이 '잃어버린 6년'이라는 평가를 벗고, 재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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