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 UCLG 참가국 급증..WTA 다시 부활하나?
[KBS 대전] [앵커]
세계지방정부연합, UCLG 대전 총회가 꼭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초 우려와 달리 해외 참가 도시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UCLG 참가 도시를 섭외해 2년 전 해체한 세계과학도시연합, WTA도 부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대전시가 밝힌 UCLG 참가 도시는 30여 개 나라 60여 곳, 참가 신청자도 15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개막일이 가까워지면서 참가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참가 신청을 한 도시는 국내 40개 도시를 포함해 전세계 112개 나라, 390여 도시로 모두 2천4백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추세라면 등록 마감일인 다음 달 3일까지 500개 도시 참가라는 당초 목표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재근/대전 UCLG 총회 조직위 사무총장 : "행사가 임박해서 참가자 등록이 증가하는 국제회의 속성상 참가 도시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싸이가 출연하는 K팝 콘서트 등 32개 축제에 적극 참여하시어…."]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UCLG 참가 도시와 연계해 WTA, 즉 세계과학도시연합을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명칭에 '경제'를 추가하고 내년에 사무국을 만들어 내후년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목푭니다.
연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년마다 총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강전왕/대전시 국제협력팀장 : "과학산업과 경제교류 협력으로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대전시민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세계 일류 경제과학도시로 도약하고자…."]
하지만 대전시가 1998년 설립을 주도했다가 재정 부담과 참여 저조를 이유로 2년 전 해체한 기구를 되살리는 만큼 실효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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