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충격의 8연패→5위가 위험하다→박찬호 결정적 악송구→LG 서건창 천금의 3루타+결승득점[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충격의 8연패에 빠졌다. 5위가 위험하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11로 졌다. 8연패했다. 62승69패1무로 5위. 그러나 6위 NC의 맹추격을 받는다. 2위 LG는 78승47패2무.
경기 중반까지는 투수전이었다. LG 아담 플럿코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 KIA 션 놀린은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플럿코는 94구, 놀린은 103구를 소화했다. 둘 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박찬호는 LG 3루수 문보경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1,3루 찬스서 이창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LG는 5회초 2사 후 유강남이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는 7회말에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놓쳤다. 1사 후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박동원이 좌전안타, 류지혁이 중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1사 만루서 대타 고종욱, 리드오프 박찬호가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LG가 8회초에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쳤다. 홍창기의 날카로운 타구가 KIA 1루수 류지혁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후속 박해민의 타구가 전진수비한 KIA 유격수 박찬호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그러나 박찬호가 홈에 악송구하며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KIA는 8회말 이창진의 볼넷에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선상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최형우가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찬스. 그러나 김선빈과 박동원이 잇따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LG는 9회초에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오지환과 문보경의 연속 볼넷과 이형종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유강남이 쐐기를 박는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홍창기는 KIA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는 2타점 중전적시타, 김현수과 김민성은 빅이닝을 만드는 우월 스리런포,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KIA 선수들(위), LG 서건창(아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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