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2년 연속 10승' 삼성, 키움 꺾고 3연승

[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삼성이 키움을 대파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키움에 10-2 완승을 거뒀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 원태인과 키움 요키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 선발은 3회까지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균형을 먼저 깬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4회초 오재일과 이원석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키움은 4회말 푸이그가 시즌 19호 솔로포를 쏘아올려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5,6회 연속 득점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김상수가 볼넷, 강한울이 안타를 기록해 찬스를 만들었고 피렐라가 적시타, 오재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6회초에는 대타 김지찬과 강민호의 볼넷 후 김상수가 적시타, 강한울이 시즌 마수걸이 3점포를 쏘아올렸다.

키움은 8회말 김웅빈의 사구, 임지열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이정후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9회초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7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수민이 0.2이닝 1실점, 홍정우가 0.1이닝 무실점, 박주혁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원태인은 올시즌 키움전 첫 승을 거두며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키움은 선발 요키시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주승우가 0.1이닝 4실점, 이영준이 0.2이닝 무실점, 김성진이 2이닝 무실점, 박승주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원태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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