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정행위"..윤이나, KLPGA 대회 3년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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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위반 사실을 뒤늦게 실토해 파문을 일으킨 여자 골프 윤이나 선수에게 KLPGA 투어 대회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KLPGA 상벌위는 규칙 위반 후 장기간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대회에 계속 출전한 것은 심각한 부정행위라며 출전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앞서 대한골프협회로부터 3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는 앞으로 3년간 국내 모든 프로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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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정 위반 사실을 뒤늦게 실토해 파문을 일으킨 여자 골프 윤이나 선수에게 KLPGA 투어 대회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찾아와 윤이나의 선처를 호소한 가운데, 윤이나는 KLPGA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윤이나/KLPGA 투어 신인 : 이런 일로 찾아뵙게 돼서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상벌위에 출석한 뒤 다시 한 번 고개 숙였습니다.
[윤이나/KLPGA 투어 신인 : 질문해 주신 것에 대해서 성실히 답변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모습 보여 드려서 죄송합니다.]
윤이나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것이 아닌 공으로 경기를 하는 '오구 플레이'를 한 뒤, 한 달이나 지나 뒤늦게 자진 신고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KLPGA 상벌위는 규칙 위반 후 장기간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대회에 계속 출전한 것은 심각한 부정행위라며 출전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앞서 대한골프협회로부터 3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윤이나는 앞으로 3년간 국내 모든 프로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엄청난 장타로 주목받았던 대형 신인 윤이나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선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오영택)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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