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월드컵' 손흥민, "마지막 WC이냐고? 대회 끝나고 고민"

2022. 9.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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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은 어느덧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9월 친선 A매치 2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19일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20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일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잘 치르고 생각해 봐야겠다. 다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몸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 실력이 안 되면 대표팀에 뽑힐 수 없다. 다음 월드컵을 생각하기보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잘해야 하는 걸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북미 월드컵이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의 첫 월드컵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섰다. 2개 대회 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 이강인(21, 마요르카)과 양현준(20, 강원FC) 등 어린 선수들이 뽑혔다. 주장으로서 이들을 어떻게 바라볼까. 손흥민은 “강인이나 현준이의 성장세를 묵묵히 지켜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이들을 보고 있으면 뿌듯하다”고 했다.

또한 “강인이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 열심히 한 결과물이다. 축하를 보내고 싶다. 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많지 않다. 훈련을 하면서 강인이가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고, 어떻게 강인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지 파악해 도움을 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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