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세계증시] 코스피 5거래일 만에 반등 2,360대 회복..아시아증시 동반상승

박진형 2022. 9. 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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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5분 세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다행히도 회복세를 나타냈군요.

마감 시황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소폭 올라 2천360대에 안착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2% 오른 2,637.85에, 코스닥은 전장보다 1.12% 상승한 760.35에 장을 마쳤습니다.

5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구요.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시장은 이번 주 미국 FOMC를 앞두고 간밤 뉴욕 증시의 강세를 반영하면서 아시아 증시와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경계감과 경기 침체 우려 등 악재 요인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나타난 겁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0.44%, 0.86%씩 올랐고, 중국 상해지수도 0.13% 상승하면서 우리 시장의 투심을 북돋아 줬습니다.

[앵커]

종목별로도 짚어볼까요?

[기자]

시가총액 상위기업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하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주의 상승세는 두드러졌습니다.

테슬라의 증설 소식과 전기차 배터리 매출 확대 기대감 등이 반영됐구요.

밤 사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됐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항공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각각 7% 넘게 급등했고,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도 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바이든 발언 영향으로 백신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모두 신저가로 주저앉았습니다.

[앵커]

해외 증시 상황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네 뉴욕 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4% 오르며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69%, 나스닥지수는 0.7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지수는 오전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하는 등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 한 주 동안 지수가 각각 4% 이상 크게 빠진 만큼 과매도 상태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고요.

그러면서도 간밤 미 국채 금리가 또다시 크게 오르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종목별로는 S&P500지수내 부동산과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올랐지만, 백신 주는 예외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언급에 모더나와 노바백스 주가는 각각 7%와 6%씩 폭락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FOMC 회의를 주목하고 있는데, 이번 회의 전망과 관전 포인트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0일에서 21일 이틀간 FOMC 회의를 진행합니다.

그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목요일 새벽 3시에 발표될 예정이구요. 먼저 금리 인상 폭부터 말씀 드리면, 이번에 세 번째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란 예상이 시장의 중론입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연준이 시장을 놀라게 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밤사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82%로 올라섰구요.

반면 1%포인트 인상할 거란 가능성은 18%에 그쳤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의 최대 관건 중 하나는 참여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로 꼽힙니다.

점도표를 통해서 시장은 오는 11월과 12월 금리 인상 폭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점도표가 공개되는 건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연준 인사들은 매년 3월과 6월, 그리고 9월, 12월 회의에서 향후 금리 전망을 점도표에 찍어서 발표하는데요.

지난 6월 점도표에선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말 3.4%, 내년에는 3.8%까지 오를 걸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8월 소비자물가지수 충격으로 올 연말 기준금리가 4%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서 쏟아졌죠.

이에 따라 향후 금리 인상 경로를 내다보면 연준은 이번 달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고 11월과 12월에는 각각 0.5%포인트씩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번 점도표에서 실제로 올해와 내년 금리 전망이 어떻게 바뀌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건데요.

연말 금리 예상치가 상향되면 국채 금리는 더 오르고 주가는 하락 압력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내일 증시 전망과 일정 소개해주시죠.

[기자]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인 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다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반발매수가 이어졌지만,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재개하면서 주가가 부담을 받은 건데요.

오늘도 미 국채 금리의 상승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습니다.

오늘 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8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허가가 발표됩니다.

이를 통해 미국의 경기 흐름을 짚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5분 세계증시였습니다.

정윤교기자 잘들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코스피 #미국_FOMC #소비자물가지수 #아시아증시 #나스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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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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