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로스쿨 설치해 젊은 인재 정착 마중물로"

홍정명 2022. 9.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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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은 경남도와 함께 20일 오후 연구원 4층 남명실에서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경남형 법학전문대학원(일명 로스쿨) 설립 필요성과 설립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희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경남형 로스쿨의 필요성과 설립 방향'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경남에 법학전문대학원(일명 로스쿨)이 부재한 상황이 경남 사법서비스의 약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지속성과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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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장희 창원대 법학과 교수, 설립 필요성·방향 제시
경남연구원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서 주제발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0일 오후 경남연구원 4층 남명실에서 열린 연구원과 경남도 주최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 참석자들이 경남형 로스쿨 설립 필요성과 설립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연구원 제공) 2022.09.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연구원은 경남도와 함께 20일 오후 연구원 4층 남명실에서 제35회 미래발전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경남형 법학전문대학원(일명 로스쿨) 설립 필요성과 설립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부용 경남연구원장과 오종수 경남도 교육담당관, 경남도·창원시·진주시 평생학습 관계자, 경상국립대 법과대학 교수·부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장희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경남형 로스쿨의 필요성과 설립 방향'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경남에 법학전문대학원(일명 로스쿨)이 부재한 상황이 경남 사법서비스의 약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지속성과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또 "경남에 로스쿨을 설치하기 위해선 정부와 경남도, 기초지자체의 확고한 신설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경남형 로스쿨은 제조업, 방위산업, 에너지산업 등 경남이 강점인 산업에서 발전된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산업법 전문 법조인 양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법조 인력을 배출해 법조, 기업, 산업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지역 인재로 정착하고 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적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참석자들은 경남형 로스쿨의 실현 가능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종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경남도에서는 경남형 로스쿨의 실현 가능성과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민간협의체 구성, 경남형 로스쿨의 방향, 유관기관 업무 협의 등 로스쿨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연구원이 개최하는 '미래발전 콜로키움'은 경남도의 미래 전략과 도정 현안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 토론으로, 2017년부터 연평균 6회 개최해오고 있다.

콜로키움이란 발표자가 발표를 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토론 방식을 뜻하며, 대학의 세미나, 토론회가 이에 속한다.

특정 주제를 놓고 여러 발표자가 준비한 글을 읽고 논평과 문답을 진행하는 심포지엄보다 자유로은 형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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