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렌터카 총량제 2년 재연장..신규 등록 제한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에서 운행하는 렌터카 신차 등록을 제한하는 '렌터카 총량제'가 2년 더 시행됩니다.
제주도는 자동차 대여사업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렌터카 등록 제한 기간을 2024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렌터카 적정 대수를 2만 8천3백 대로 재산정했으며, 현재 도내 렌터카 수는 2만 9천8백대로 집계됐습니다.
자연재해위험지구 예산 집행 42% 불과 ‘지지부진’
해마다 제주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올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예산 집행률은 국비 198억 원 가운데 32%인 63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제주도는 토지 보상과 민원 때문에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뜨르 비행장 무상 사용’ 국회 행정안전위 통과
국방부 소유 알뜨르 비행장을 제주도가 무상 사용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제주도가 비행장을 10년간 무상 사용하면서 10년마다 갱신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영구 시설물을 지을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겼습니다.
제주도는 2007년부터 일제의 군사기지였던 이곳에 평화대공원 조성을 계획했지만, 국방부 동의를 얻지 못하다가 지난 2월 합의점을 찾으며 15년 만에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제14차 4·3 직권재심 희생자 30명 ‘전원 무죄’
과거 제주 4·3사건 당시 군법회의에 회부돼 옥살이를 하다 행방불명되거나 숨을 거둔 4·3 수형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4·3 전담 재판부는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 청구한 4.3 희생자 고 한중섭 씨 등 제14차 직권재심 청구인 30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370명의 4.3 군사재판 수형인이 직권재심을 토해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서귀포 결혼식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역학조사
서귀포의 한 예식장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18일 한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하객 2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6명이 식중독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비롯한 종사자들의 검체를 확보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탐라문화제 다음 달 6일 개막…3년 만에 대면 개최
올해로 환갑을 맞는 탐라문화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립니다.
제주도와 한국예총은 제61회 탐라문화제가 다음 달 6일부터 닷새 동안 해변공연장 등 제주시 탑동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와릉와릉 또시글라, 제라헌 탐라의 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일 저녁 8시마다 공연을 선보이며, 아트마켓과 거리 퍼레이드도 마련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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