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저도행 유람선 기관고장 표류..해경, 탑승객 92명 모두 구조

강정태 기자 2022. 9. 20. 2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오후 3시44분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상유항 동쪽 약 550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400톤급 유람선 A호가 해경에 구조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는 거제 장목에서 출항해 저도로 향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해지면서 표류됐다.

해경은 오후 6시22분쯤 예인선 2척으로 A호를 거제시 장목항에 입항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구조대 급파해 유람선 안전하게 예인
20일 오후 3시44분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상유항 동쪽 약 550m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400톤급 유람선이 해경 예인선에 의해 예인되고 있다.(창원해경 제공)

(거제=뉴스1) 강정태 기자 = 20일 오후 3시44분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상유항 동쪽 약 550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400톤급 유람선 A호가 해경에 구조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는 거제 장목에서 출항해 저도로 향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해지면서 표류됐다.

당시 A호에는 승객 83명, 선원 5명, 안전요원 4명 등 92명이 승선해 있었다.

승선원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탑승객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 창원구조대 등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육지에서 200m 떨어져 표류하고 있던 A호에 경찰관을 승선시켜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A호를 안전지대로 예인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오후 6시22분쯤 예인선 2척으로 A호를 거제시 장목항에 입항시켰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의 경우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기에 출항 전 연료유와 각종 장비를 사전에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