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년 창업주거공간 '블루쉽 하우스' 본격 운영

지상 2층·연면적 390㎡ 규모..1층 일자리정보센터·2층 셰어하우스 들어서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청양군이 지난 17일 준공한 ‘블루쉽 하우스’에 대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신축한 지상 2층·연면적 390㎡ 규모의 블루쉽 하우스는 청년층 창업 및 주거 공간이다.

군은 1층에 일자리정보센터와 ‘누구나 가게’ 블루쉽점을 배치하고 2층에 셰어하우스 6호실을 마련했다.

특히 블루쉽 하우스는 1층 입구부터 2층까지 모든 시설물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우수등급을 받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현재 1층에는 군청 사회적경제과 소관 일자리정보센터와 농업기술센터 소관 귀농･귀촌 상담센터가 자리하며, 이곳에 고용노동부 직원을 비롯해 전문 상담 인력 4명이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누구나 가게 블루쉽점’은 청년 창업자 육성공간으로 사회적기업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경력을 가진 ‘까꿍팜(대표 이현종)’이 입점해 있다. 까꿍팜은 반려견 비누용품 전문점이다.

2층에 자리한 주거 공간 셰어하우스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인구 유입과 유출 방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군은 청년층 정주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문화 여건 향상 등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며 “청년을 상징하는 블루쉽 하우스가 청춘거리의 상징으로서 씨앗을 열매로 바꾸는 기적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