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L 신인 드래프트, 최장신 '204.4cm' 22세 센터 이두원

송동훈은 가장 빠른 선수로 측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고려대 센터 이두원(22)이 2022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42명의 선수 중 최장신으로 측정됐다.

이두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 2022 KBL 신인 드래프트 콤바인에서 신장이 204.4㎝로 측정돼 참가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 2m대 선수는 이두원이 유일하다. 신장 2위는 199.3㎝의 단국대 센터 조재우(23), 3위는 197.9㎝의 중앙대 센터 정성훈(23)이었다.

최단신 선수인 건국대 가드 김기태(23)로 신장이 166.4㎝였다. 이두원과 김기태의 신장 차이는 38㎝다.

체중 103㎏로 가장 무거운 선수로 측정된 이두원은 맥스 버티컬 리치에서 348.55㎝(1위), 스탠딩 리치에서 265.86㎝(2위)을 기록했다.

조재우는 윙스팬(214㎝)과 스탠딩 점프 리치(269.61㎝)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가드 송동훈(22)은 가장 빠른 선수로 나타났다. 송동훈은 레인 어질리티에서 10.39초로 가장 빨랐고, 10야드 스프린트와 ¾코트 스프린트에서도 각각 1.59초, 3.24초로 1위에 올랐다. 또한 송동훈은 버티컬 점프에서도 79.62㎝를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맥스 버티컬 점프 1위는 상명대 가드 김근형(23)이, 맥스 벤치프레스(75㎏)와 맥스 풀업 1위는 한양대 가드 서문세찬(23)이 차지했다.

2022 KBL 신인 드래프트는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앞서 10개 구단은 21일 오후 2시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을 진행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