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이용호 "원내대표,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文 전 대통령 증인 채택은 바람직하지 않아"

KBS 2022. 9. 20. 19: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원내대표 선거, 경우에 따라 이길 수도 있단 생각 해.. 당에 희망 있다고 봐
- 이준석 전 대표 문제 막다른 골목까지 와, 가부 간 결론 내려야 할 때
- 조문 논란? 수해 복구, 물가 문제 심각한데 여야 간 첨예하게 맞서야 하나
- 영빈관은 있어야, 국가 백년대계 생각해 용산 시대로 가는 부대시설 있어야
- 영빈간 신축? 총리도 얼마든지 모를 수 있어.. 소통이 안 된 것일 뿐
- 윤 대통령 UN 연설, 걱정 안 해도 돼.. 국제무대서 외교 펼치는 건 정상으로서 중요해
- 문 전 대통령 증인 채택은 실현 가능성 없고 바람직해 보이지 않아
- 김건희 특검 추진은 정치 공세일 뿐, 이재명 수사는 민주당에게 갈수록 부담될 것
- BTS 병역 혜택 문제는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봐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0일 (화)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뜨거웠던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끝났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됐는데 이용호 의원이 42표 득표하면서 파란 일었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힘 변화를 바란다는 의미일 수도 있는데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용호: 안녕하세요.

◇주진우: 이용호 42표 그랬더니 의원들 사이에 와 하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렇게 보도가 나왔는데 이용호 의원의 선전, 파란이라고도 얘기하는데 어떤 의미라고 받아들여지셨는지요?

◆이용호: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탄성이 나왔겠죠?

◇주진우: 아쉽군요.

◆이용호: 저는 근데 사실 경우에 따라서는 제가 이길 수도 있었다라는 마음을 한편으로 가졌었는데 일반적인 의원들의 생각은 이랬을 것 같아요. 본인은 저를 찍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

◇주진우: 그러니까요.

◆이용호: 그러니까 서로 의원들끼리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 그런 탄성이 나왔고 또 일부는 '저렇게 많이 나왔어?' 어떤 놀라움의 그런 탄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진우: 좀 아쉽군요. 의원들이 조금 마음을 터놓고 얘기했으면 이용호가 될 수도 있었네요?

◆이용호: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것이고요. 제가 쭉 선거운동을 해보니까 그래도 제가 재선의원인 데다가 또 호남이 기반이고.

◇주진우: 국민의힘에 또 당적을 가진 건 짧았고.

◆이용호: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하여튼 그쪽으로 마음은 가지만 이게 좀 믿을 수 있을까 그런 의심스러운 마음도 한편에 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3표 정도는 기권. 저는 기권은 제 표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지만 42표가 굉장한 숫자고 그런 의미에서 당이 그래도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게 무기명 비밀투표로 할 때 의사 표시를 하는구나, 당이 희망이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주호영 의원, 전 비대위원장이었고요. 그리고 윤심이 있다고 윤심을 거론하기도 했어요. 또 전 원내대표가 직접 전화해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화해서 윤심 얘기를 하면서 다른 의원들한테도 전화했을 거 아니에요?

◆이용호: 아마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한테도 그렇게 하셨으니까요. 저는 뭐 원래 윤 대통령께서는 당무를 관여하지 않겠다라고 사실 여러 차례 얘기했고 그런 데 있어서 윤심이라고 하는 것은 확인 불가능한 만들어진 마케팅이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고 싶은 것을 듣고 자기가 더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지롤 님도 "이용호 의원님, 와" 얘기합니다. 앞으로 또 와 얘기가 많이 나올 텐데 아무튼 국민의힘이 이런 내홍을 좀 정리하고 앞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국민한테 올 수 있을까요? 원내대표 경선 끝나자마자 문자가 공개돼서 이준석 제명 얘기가 나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 겁니까, 이제?

◆이용호: 저게 공개된 문자는 한 달 전의 얘기인데 그 당시에 정진석 의원이죠? 그때 그런저런 당을 걱정하면서 주고받은 문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당시에 사실 여러 의원들이 그런 걱정을 했고요. 다만 유상범 의원은 윤리위원이거든요. 그래서 좀 더 그런 걸 조심하고 했어야 되는데 그건 잘못된 것이고 그래서 사퇴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사퇴해서 끝났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이용호: 아니, 그럼 이준석 대표가 문자가 그게 공개됐다고 해서 그런 것이고 만약에 공개 안 됐다고 해도 그걸 모르겠어요?

◇주진우: 가만있진 않겠죠.

◆이용호: 저는 뭐 글쎄요. 지금 계속하고 있으니까.

◇주진우: 그런데 언제까지 국민의힘에서는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의원들 만날 때마다 국민들이 그거 걱정하지 않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 문제 어떻게 해결할 거야? 언제까지 이 갈등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야. 이 늪에서 그냥 안 나올 거야? 이렇게 물어보지 않습니까.

◆이용호: 저는 이준석 대표의 문제는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너무 감정이 쌓이고 다시는 서로 화합해서 가기가 어려운 지경이 왔기 때문에 서로 이제 가부간에 어떤 결론을 내려야 될 그런 즈음에 이르렀다고 생각해요.

◇주진우: 어찌 됐든 빨리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가야죠. 국민한테 가야죠. 민생 경쟁 해야죠. 의원님, 조문하러 갔는데 조문을 못 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용호: 저는 이것 자체가 논란이 되는 것이 조금은 국민들이 볼 때 수해 문제로 지금 사실은 복구하느라고 바쁜 분도 있고 농민들은 쌀값 떨어져서 지금 걱정인 분도 많고 그 외에 물가로 고민이 많은데 이거 가지고 그렇게 여야 간에 첨예하게 많은 시간을 써야 되나. 물론 야당의 입장에서는 대통령께서 가셨는데 제대로 못한 것이다라고 지적할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지적도 유분수지 그걸 하루 종일 떠들 수는 없는 사안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지금 저는 그 현지 사정을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러나 그게 전 세계에서 정상급만 해도 수백 명이 오고 수천 명이 왔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교통이나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 부분을 자꾸 뭐 외교 참사니 이렇게 너무 그러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영빈관 신축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이용호: 저는 영빈관은 사실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주진우: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요.

◆이용호: 왜냐하면 저도 해외를 의원 외교 차원에서 다녀봤고 그전에 행정부에 있을 때도 조금 다녀봤는데 전 세계에 영빈관 없는 나라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거의.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준이 지금 G10.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으로 10위권 이렇게 되기 때문에 외국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저희를 찾거든요. 그래서 올 때마다. 물론 대통령만 방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이 올 때마다 그러면 호텔, 여기 가고 늘 고민을 해야 되는가 하는 부분이 있고요. 또 영빈관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만 쓰는 게 아니고 장관들도 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공간이 있는 게 큰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게 예산이 800억대가 많다 그러는데 요즘에 800억대는 시청 하나 짓는 데 800억대고 1,000억대 이렇게 가기 때문에 크게 보면 구민회관 짓는 데 뭐 탁현민 비서관이 그런 얘기를 했던데 그런 정도 수준밖에 안 되는데 너무 좀 그렇게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진우: 영빈관 신축 필요하다면 국민들도 지어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국민들한테 우리가 어떻게 쓰겠다, 이게 필요하다 이 얘기는 조금 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용호: 영빈관, 기본적으로 이 사안 자체가 민주당 쪽에서는 왜 멀쩡한 청와대 나와서 이렇게 힘들게 하냐 이거거든요. 거기 있으면 영빈관도 다 있고 그러는데. 그렇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그 당시 공약으로 또 그런 광화문 시대를 열어서 국민과 함께 국민 속으로 소통하겠다 그런 마음으로 사실은 좋은 마음으로 그 당시에 공약을 했었는데 그 뜻이 안 이루어졌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어도 난 약속을 지키겠다 하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 용산으로 왔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자꾸 크게 걸어서 하는 것은 좀 어떨까. 그리고 청와대를 개방하고 나서 지금 한 200만 명의 국민들이 다녀갔는데 그분들이 대부분 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환영하는 분위기고 또 그 주변에 여러 가지 경제 개발의 효과가 적게는 매년 2,000억, 많게는 1조 8,000억까지 예상하는 그런 연구 기관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해서 용산 시대를 가는 데 순차적으로 그런 부대시설이 있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주진우: 근데 한덕수 총리가 영빈관 신축 이 문제 언론 보고 알았다 얘기하는데 총리도 모르는. 모를 수 있습니까, 이거?

◆이용호: 모를 수 있죠.

◇주진우: 그래요?

◆이용호: 왜냐하면 저도 총리실에서 한 6년 근무해 봤는데 총리실이 왜 만인지상 일인지하 그렇게 표현을 하잖아요, 재상이라 그래서.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을 대신해서 국정을 통괄하고 운영을 하지만 그 사안 전혀 모릅니다. 거의 몰라요. 왜냐하면 대통령을 대신해서 의전적으로 가서 행사도 참여하고 또 사안 있으면 사안별로 이게 국정 관계부처 장관들을 모셔다가 이렇게 서로 조정도 하고 그렇지만 예산 문제 하나까지도 다 얘기를 않고 더구나 대통령 중심지 하에서는 이게 총리한테 잘 보고 안 합니다.

◇주진우: 모를 수 있습니까?

◆이용호: 그럼요. 얼마든지 모를 수 있고요. 더구나 이런 예산 물론 다 보고하면 좋겠지만 이건 저는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당연히 예산부처하고는 얘기를 했겠죠.

◇주진우: 얘기를 했겠죠. 그런데 아무튼 총리실에 계셨으니까 제가 물어보는데 왜 총리 모르게 이렇게 했을까 이런 게 조금.

◆이용호: 모르게가 아니라 소통이 안 된 거죠. 그러니까 아직은 그럴 정도의. 예산의, 지금 이제 정부 예산을 짜서 그게 국회로 넘어오거든요, 예산안이. 근데 아직 안 넘어왔단 말이에요. 그 단계.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국민들이 이거 지금 청와대도 있고 멀쩡한 영빈관 있는데 그걸 놓고 나왔어요. 나왔는데 그래서 조금 우려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6566님께서 "아무도 모르게 신축하려는 게 문제죠" 그러는데 아무도 모르게는 아니고 총리 모르게였답니다. 대통령이 지금 UN 연설하러 가셨는데 UN 가셔서 또 연설하면서 국민들한테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희망을 위해서 좋은 얘기를 하시겠죠?

◆이용호: 그렇겠죠. 늘 대통령도 UN 무대에서 본인의 국제적인 메시지를 내리라고 생각을 해요. 그동안에 자유민주주의 많이 말씀하셨는데, 그런 차원의. 또 사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었습니다만 침략이죠, 소련 저기 러시아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연대할 필요가 있다 이런 메시지를 전할 거예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그러니까 전에도 문 대통령께서 가셨고 그전에도 대통령들도 많이 가셨거든요. 그러니까 국제무대에서 그런 외교를 펼치는 것은 정상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걱정할 필요는 없죠?

◆이용호: 그럼요.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주진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런데 지금 국감 기간이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얘기를 주로 할 겁니까?

◆이용호: 저희 특별히 국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것은 없고 다만 국감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작년 것을 예산이나 정책을.

◇주진우: 예산을 어떻게 잘 쓰고 어디에 집중하고 그런 얘기 하겠죠?

◆이용호: 그래서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 거를 많이 얘기하겠죠. 여러 가지 지금까지 나오는 탈원전 문제가 됐든 혹은 북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이런 것들이라든지 하여튼 그동안에 많이 논란이 됐던 것들, 그런 것들을 제기하겠죠.

◇주진우: 탈원전 문제 좀 물어보겠는데 탈원전, 태양광 그리고 재생에너지는 온 미래가, 전 세계가 그쪽으로 가지 않습니까.

◆이용호: 그렇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그런데 우리만 지금 재생에너지보다는 원전으로 가겠다 이렇게 계속 얘기하는데 이게 조금 시대역행적인 거 아닙니까? 세계적인 추세하고는 반합니다.

◆이용호: 방향은 사실은 맞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갖고 있는 딜레마는 뭐냐 하면 우리 땅값이 비싸요. 땅이 국토가 적고. 그러다 보니까 또 풍력 같은 경우는 한정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지금 중동 같은 데 가면 막막한 태양, 사막 있잖아요. 엄청나게 태양광 패널 깔 수 있어요. 물론 먼지가 날릴 수 있지만. 그런 데 비교했을 때 우리는 가성비가 좀 떨어져요. 그러니까 우리는 유럽이나 그런 괜찮은 나라들은 재생에너지의 생산 비용이 원전보다도 쌉니다. 근데 우리는 아쉽게도 원전이 제일 싸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전 세계 경제, 산업 생산하려면 전기값도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가 더 싼 원전을 제외하고 더 비싼 신재생에너지를 쓴다고 하는 게 경쟁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해외하고는 조금 여건이 다른 측면은 있어요.

◇주진우: 그래도 좀 세계적인 추세인데. 그렇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이렇게 꼬집어보는 그런 국감이 될 거라고 얘기했는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증인으로 요구하는데 이거는 어찌 보십니까?

◆이용호: 저는 이제 아마 국방위원회에서 군 출신 의원님이 제기를 한 것 같아요.

◇주진우: 신원식 의원인 것 같습니다.

◆이용호: 그분은 나름대로의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국가를, 안위를 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게 첫 번째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미흡했다라고 보고 본인이 제기를 한 것 같은데 저는 아직은 뭐 어떤 그런 데 대한 확실한 책임을 질 만한 단계가 아닌데 이 부분을 제기하는 것은 좀 성급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아직은 증인 채택 문제라고 하는 것이 국감을 앞두고 양쪽에서 하거든요?

◇주진우: 기싸움하죠.

◆이용호: 그렇죠.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예를 들면 우리 쪽에 굉장히 약점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또 채택하자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정책으로 딜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걸 제기할 수 있는 것이지 저는 실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고 바람직스럽지도 않다고 봅니다.

◇주진우: 바람직스럽지도 않다. 이렇게 또 이용호 의원은 얘기하십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또 이거 증거가 나왔다, 특검 가자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김건희 특검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용호: 저는 그것이 물론 국민적 어떤 감정선을 건드리는 사안 중에 좋은 공격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자꾸 제기를 하는데 사실 이건 정치 공세라고 저는 사실 봐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사법적 리스크 문제 이런 것들이 있으니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라고 생각하고 약점을 자꾸 작은 제일 공격하기 쉬운 부분을 지금 건드는 것인데요. 이게 특검이라고 하는 게 지금 제기되는 그런 문제를 특검 할 만한 사안인가라는 것이고 또 지금 제기된 문제 도이치모터스입니까?

◇주진우: 네, 주가 조작.

◆이용호: 주가 조작 이 문제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상당히 제기가 됐고 어느 정도 스크린이 됐던 사안이다라고 보여지는 것 같아요. 오래된 얘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너무 오래 제기하면 민주당한테도 과연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정치 공세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게 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주진우: 정치 공세라지만 국민의 여론이 매우 안 좋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는. 그러니까 논문 문제 그리고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문제 이런 문제는 빨리빨리 해명하고 해결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이게 정치 뉴스로 계속 나오는 것 자체가 부담이잖아요.

◆이용호: 저도 뭐 그 말씀에 상당 부분 동감을 합니다. 사실 오래 지난 얘기입니다만 대선 때 논문 문제가 제기됐었잖아요. 그 당시에 저는 논문을 반납하는 게 어떻겠느냐 이런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 당시 수용이 안 됐고.

◇주진우: 그랬더니 반응이 어떻던가요?

◆이용호: 아니, 그 당시에 답변은 못 들었고요. 당시에 또 이재명 우리 후보님도 논문 문제 있어서 얼른 반납했잖아요.

◇주진우: 반납했잖아요.

◆이용호: 그러니까 그랬으면 뭐 피장파장인데 그렇게 굳이 할 필요가 있는가. 그런데 아무래도 뭐 생각이 좀 달랐던 거 아닌가.

◇주진우: 그러니까요. 생각이 달랐는데 계속해서 이게 문제가 되잖아요. 매일 뉴스가 나옵니다.

◆이용호: 그러니까요.

◇주진우: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빨리 해결해 줬으면, 정치권이. 그래서 국민들을 좀 편안하게 했으면 하는데 좀 그렇습니다.

◆이용호: 그거는 정치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게 국회의원 같으면 저라도 가서 얘기하겠지만 그러나 또 그 입장에서는.

◇주진우: 다르니까.

◆이용호: 입장이 있겠죠.

◇주진우: 민주당 이렇게 돌아가는 거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소가 계속되고 있기도 한데 멀리서 보니까 어떻게 보입니까?

◆이용호: 이재명 대표가 되는 것이 민주당한테는 썩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갈수록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 제기된 여러 가지의 의혹들 문제들이 사법적으로 그게 굳이 무슨 뭐 체포를 해야 되겠다 이런 정도 안 가더라도 계속 기소가 연속해서 된다면 그게 사법부에서 결국은 결론이 날 텐데 그게 민주당을 굉장히 어렵게 만드는 것일 수밖에 없고 또 당대표가 기소되고 자꾸 그런데 우리 의원들이 또 손 놓고 있을 수가 없으니까 자꾸 상대를 그러면 우리 국민의힘 쪽에 공격할 텐데 과연 이렇게 해서 민주당이 좋을 것이냐. 또 여야 간 서로 국회가 생산적으로 갈 것이냐. 저는 참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주진우: 상임위는 어디 상임위 맡고 계시는 거예요?

◆이용호: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주진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이용호: 간사입니다.

◇주진우: 간사죠?

◆이용호: 네.

◇주진우: 이번 국감에서 어떤 점 들여다보시겠습니까?

◆이용호: 저는 아무래도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이고 대중문화도 그렇고요. 그 외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또 체육 문제도 그렇고. BTS 같은 경우도 지금 얼마나 많은 외교 사절로 지금 활동하고 있고 특히 게임 같은 경우는 한국이 수출을 굉장히 많이 해요. 그래서 K-콘텐츠, 영화, 게임. 그 외에 OTT 관련 여러 가지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지원해서 경쟁력을 더 갖게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BTS 병역도 봅니까?

◆이용호: 네. 저희 근데 실제로 병역 문제는 국방위 소간이지만 저희는 좀 BTS 국방 문제에 대해서 조금 유연하게 했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입장인데.

◇주진우: 입장은 그렇군요.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이용호: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주진우: 자랑스러워요. 훌륭한 일이죠.

◆이용호: 그러니까 지금 대중문화에 대해서 한국은 유교적인 그런 권위주의적인 시각으로 보면 대중문화를 약간 옛날에 딴따라 그래가지고 낮게 본 측면이 있었는데 지금 그렇지 않단 말이에요, 세상이.

◇주진우: 그렇지 않죠.

◆이용호: 그러니까 지금 정통 판소리를 하거나 국악 하는 분들은 그래서 이제 무형문화재, 소리 무형문화재한테 한 5년 동안 전수를 받은 분들은 군에 면제가 됩니다. 그런데 국악을 하신 분들 요즘에 트로트 하겠다고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바뀌어진 세상에 대해서 법도 좀 따라갔으면 좋겠다라는 겁니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황동혁 감독이 블랙리스트였어요, 전 정권에서.

◆이용호: 그랬나요? 아쉽습니다.

◇주진우: 박근혜 정부 때. 그렇죠.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됩니다. 2041님 "이용호 의원님 파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6799님 "이용호 의원님 말씀 정연하시고 편안한 연륜 느껴집니다. 대한민국 멋지게 잘 이끌어주십시오" 응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용호: 고맙습니다.

◇주진우: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었습니다.

◆이용호: 고맙습니다.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