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참배 참석하는 안도 들고 갔으나 교통상황 나빴다"

임종빈 2022. 9.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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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는 참배에 참석하는 1안과, 참석하지 못하는 2안을 준비했으나 현지 교통 사정 때문에 2안이 실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차관은 오늘(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영국 왕실로부터 '리셉션 장소에 오후 5시까지 도착해 달라'는 통보를 언제 받았는지 묻자 "대표단이 서울을 출발하기 전날 통보받은 거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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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는 참배에 참석하는 1안과, 참석하지 못하는 2안을 준비했으나 현지 교통 사정 때문에 2안이 실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차관은 오늘(2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영국 왕실로부터 ‘리셉션 장소에 오후 5시까지 도착해 달라’는 통보를 언제 받았는지 묻자 “대표단이 서울을 출발하기 전날 통보받은 거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도착한 뒤에는 영국 측에서 ‘모터케이드’(의전·경호 목적 차량 행렬)를 해줘 신속하게 움직일 경우 (참배 장소를) 들르는 안, 그러지 못할 경우 직접 (리셉션 장소로) 바로 가는 안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요청대로 모터케이드와 사이드카를 다 붙여줘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모터케이드가 운영되면 참배를 마친 뒤 리셉션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은 충분히 된다”고 답했습니다.

조 차관은 그러나 “오후 3시 반에 공항에 도착한 뒤 결국 17시에 집결지(첼시 왕립병원)에 도착했다”며 “그만큼 애초 예상보다 런던 교통 상황이 나빴던 거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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