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매우 엄중..공급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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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틀 새 강원도 춘천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ASF가 확인된 데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춘천에서 어제(19일) 돼지 7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이 농장에서 5.3㎞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됐습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 약 6,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 이들 돼지를 모두 처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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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틀 새 강원도 춘천 돼지농장에서 잇따라 ASF가 확인된 데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오늘(20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열고 “2019∼2021년에도 추석 직후 총 8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춘천에서 어제(19일) 돼지 7천여 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이 농장에서 5.3㎞ 떨어진 다른 농장에서도 ASF가 확인됐습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 약 6,5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 이들 돼지를 모두 처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다른 사육돈을 감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강원도 내 모든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국 모든 돼지농장 5,355곳을 대상으로 ASF 발생 상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추가 확진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ASF가 발생한 두 농가에서 기르는 돼지는 전체 사육돈 1,117만마리의 0.1%에 그치며, 최근 기온 하강으로 돼지의 생산성이 높아져 공급량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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