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회의 첫날, 2년물 국채 수익률 15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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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친 연준 회의가 개최되는 첫 날인 20일(현지시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975%로 15년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전날 보다 52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3.541%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 분석가들은 이미 시장이 연준의 75bp 인상을 채권 수익률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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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들 "채권 시장은 75bp 금리 인상 선반영"
이틀에 걸친 연준 회의가 개최되는 첫 날인 20일(현지시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975%로 15년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는 전날부터 상승세를 지속,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6시 20분 현재 3.979%로 4%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전날 보다 52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3.541%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률과 가격은 역의 관계를 가지며 1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이다.
미 연준은 이 날부터 2일간의 연방공개시장 회의(FOMC)를 시작하며 둘째 날에 기준 금리를 발표한다.
채권 분석가들은 이미 시장이 연준의 75bp 인상을 채권 수익률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4.0~4.25%의 기대 금리가 현재의 채권 수익률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연준이 40년만에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이 될 100bp 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국채 수익률의 추가 급등으로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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