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정치쇼' 발언은 남북회담 결실 있어야 한다는 취지"

고상민 2022. 9. 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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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0일 "최소한 남북관계의 기준이 되는 문서로서 유효한 의미가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과거 정부의 남북정상회담을) 쇼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어 "(윤 대통령이) 모두 정치쇼라고 한 것이라기보다는 정치쇼로 비칠 만한 부분은 피하고, 정상회담을 하려면 내실 있고 결실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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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권영세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20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0일 "최소한 남북관계의 기준이 되는 문서로서 유효한 의미가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과거 정부의 남북정상회담을) 쇼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 대통령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두고 정치쇼라고 했는데 그러면 박정희 정권의 7·4 성명 등도 다 정치쇼냐'라는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권 장관은 이어 "(윤 대통령이) 모두 정치쇼라고 한 것이라기보다는 정치쇼로 비칠 만한 부분은 피하고, 정상회담을 하려면 내실 있고 결실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이번 유엔총회 때 한미·한일 회담에서 구체적 결과가 없으면 그것도 다 정치쇼냐'라는 질문에도 "남북회담과 다른 회담은 좀 다를 수 있다. 대개 한미나 한일 정상회담은 하게 될 경우 대부분 의미 있는 결과를 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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