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상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유람선, 해경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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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던 유람선과 승객을 모두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400t급 유람선 A 호는 이날 오후 3시 44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효리 유호항에서 동쪽으로 약 550m(0.3 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운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해경은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예인선 2척의 협조를 받아 이날 오후 6시 22분께 A 호와 승선원을 장목항으로 입항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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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던 유람선과 승객을 모두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400t급 유람선 A 호는 이날 오후 3시 44분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효리 유호항에서 동쪽으로 약 550m(0.3 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운항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해경은 119 소방신고를 경유해 들어온 상황을 인지하고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오후 3시 58분께 승선원 92명(승객 83명, 선원 5명, 안전요원 4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A 호는 육지에서 약 200여m 떨어진 곳까지 표류해 위험한 상황이었다.
A 호는 거제 장목항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던 저도로 이동 중이었다.
해경은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예인선 2척의 협조를 받아 이날 오후 6시 22분께 A 호와 승선원을 장목항으로 입항 조처했다.
해경 관계자는 "다중이용 선박은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출항 전에 각종 운항 장치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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