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세리에 B 감독 선임 유력..본격 유럽 도전

백현기 기자 2022. 9.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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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센터백 출신인 파비오 칸나바로가 유럽 무대 감독직에 도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칸나바로는 자신의 감독직에 새 챕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세리에 B에 속해있는 베네벤토 칼초와 대화가 진행 중이며 계약이 성사될 준비가 됐다. 이는 칸나바로의 첫 번째 이탈리아 감독직 도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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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센터백 출신인 파비오 칸나바로가 유럽 무대 감독직에 도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칸나바로는 자신의 감독직에 새 챕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세리에 B에 속해있는 베네벤토 칼초와 대화가 진행 중이며 계약이 성사될 준비가 됐다. 이는 칸나바로의 첫 번째 이탈리아 감독직 도전이다”고 전했다.


칸나바로는 선수 시절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나폴리와 파르마, 인터 밀란을 거친 칸나바로는 유벤투스에서의 활약과 함께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전성기 폼을 보이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 당시의 활약으로 해당 연도에 센터백으로는 이례적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선수 시절 가장 큰 장점은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감 그리고 위치선정이다. 176cm의 칸나바로는 센터백치고는 단신이지만 탁월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언제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유벤투스 생활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다시 유벤투스로 복귀한 후 알 아흘리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카나바로는 약 19년에 걸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13년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흘리 클럽에서 수석 코치를 지냈고, 광저우 헝다와 알 나스르, 톈진 취안젠 등을 거치며 감독 경력을 쌓았다. 톈진에서는 2017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광저우 헝다에서는 2019년 중국 슈퍼 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중동과 중국에서의 지도 생활을 마친 칸나바로는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도전하려 한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B 베네벤토 칼초다. 베네벤토는 2020-21시즌 7위를 기록하며 2부리그에서 중상위권에 위치한 팀으로 언제나 상위권을 위협하는 복병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우승 경험도 있다. 2019-20시즌에는 세리에 B 1위를 기록하며 세리에 A 승격에 성공했지만 승격 한 시즌만에 18위에 그치며 또 다시 강등됐다. 베네벤토는 칸나바로 감독을 선임해 승격과 그 이상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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