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17세 최연소 참가자 카신체바, 자국 안도라 최초 WTA 본선 승리

박상욱 2022. 9. 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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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최연소 단식 본선 진출자 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186위)가 자국 안도라 최초 WTA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17세 소녀 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186위)는 건강 문제로 기권한 케이티 스완(영국, 131위)을 대신해 럭키 루저로 본선에 올라 WTA250 이상 투어 레벨에서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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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톱스핀 스트로크를 보여준 카신체바(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17세 최연소 단식 본선 진출자 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186위)가 자국 안도라 최초 WTA 승리를 기록했다.

안도라는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 지역에 있는 제주도 4분의 1 크기의 소국이다. 인구 약 8만 5천 명이 거주 중이고 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예선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17세 소녀 빅토리아 히메네스 카신체바(186위)는 건강 문제로 기권한 케이티 스완(영국, 131위)을 대신해 럭키 루저로 본선에 올라 WTA250 이상 투어 레벨에서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본선에 오른 카신체바는 20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장 13번 코트에서 클로에 파켓(프랑스, 113위)을 상대로 6-2 6-2 완승을 거뒀다. 폭 넓은 수비와 강력한 포핸드 톱스핀을 구사하며 파켓을 압도했다.

카신체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럭키 루저로 본선에 오른 것에 대해 “좋은 기회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기뻤다. 정말 대회 대진에 오랫동안 남아 있고 싶었는데, 운명의 여신이 나를 돕는 듯 하다. 본선 진출도 정말 좋았고, 오늘 경기에서 내가 보여 준 나만의 테니스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본선 2회전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카신체바는 특히 단 1개의 더블폴트만 기록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게임을 보여 줬다.

카신체바는 “스스로에게 ‘넌 괜찮을 거야, 폴트 하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을 되뇌곤 한다” 이어 "세컨드 서브가 약해 상대에게 반격을 당할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우선 세컨드 서브를 안정적으로 넣기 위해 집중한다. '공을 꼭 라인 안에 넣어야지’라는 주문을 하는 것이 잘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카신체바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31위 까지 올랐던 베테랑 선수 레베카 마리노(캐나다, 81위)와 맞붙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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