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경질 조항'에도 굳건한 믿음.."원래 뮌헨으로 돌아올 것"

백현기 기자 2022. 9.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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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성적 속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믿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인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독일 매체 'TZ'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부진한 성적과 나겔스만 감독의 경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독일 매체 '빌트'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뮌헨은 계약 기간과 상관없이 팀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나겔스만 감독을 언제든 경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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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부진한 성적 속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믿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인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독일 매체 ‘TZ’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부진한 성적과 나겔스만 감독의 경질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나겔스만 감독과 팀을 전적으로 믿고 잇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우리는 다시 원래 모두가 알던 뮌헨으로 돌아올 것”이라 말하며 신뢰를 보냈다.


뮌헨은 자타공인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뮌헨은 명실상부 독일 최고의 클럽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2019-20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초반 뮌헨은 위기에 처해있다. 뮌헨은 7경기를 치른 현재 시점에서 3승 3무 1패를 거두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기존에 뮌헨의 성적을 비교해볼 때 썩 만족스러울 수 없는 성적이다.


가장 최근 패배가 영향이 컸다. 뮌헨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펼쳐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뮌헨은 직전 챔피언스리그 경기의 여파로 인해 체력적인 부침이 있었지만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는 나겔스만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다. 하이너 회장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하면 뮌헨이 원래 궤도에 다시 오를 것이라 믿고 있으며,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변수는 존재한다. 최근 독일 매체 ‘빌트’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뮌헨은 계약 기간과 상관없이 팀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나겔스만 감독을 언제든 경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위기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회장과 수뇌부들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에 부응하려면 나겔스만 감독은 다가오는 A매치 이후 재개되는 리그에서 승리로 답해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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