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트리트] 밴 플리트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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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2020년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이 중국의 반한감정을 자극한 적이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한미친선협회)가 주관하는 밴 플리트상은 1992년부터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제임스 A 밴 플리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미국 육군 2군단장으로 참전했고, 제8군 사령관을 지냈다.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내 국가보훈처 건물 5층 회의실의 이름을 '밴 플리트 홀(Van Fleet Hall)'이라고 19일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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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소사이어티(한미친선협회)가 주관하는 밴 플리트상은 1992년부터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제임스 A 밴 플리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미국 육군 2군단장으로 참전했고, 제8군 사령관을 지냈다. 재임기간 육군사관학교를 설립, 태릉 화랑대에는 장군의 동상이 서 있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한국인은 장군을 '한국군의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연설했다. 전역 후 한미동맹의 상징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주역이기도 하다.
지미 카터(2000년), 조지 W 부시(2005년), 김대중(2007년) 등 양국의 전직 대통령을 비롯,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2009년) 등이 수상했다. 또 구평회 한국무역협회 회장(1997년), 이건희 삼성 회장(2006년),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2009년), 조양호 한진 회장 등도 수상했다. 1998년과 2017년 각각 수상한 최종현, 최태원 SK 회장은 부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한 구광모 LG 회장과 메리 베라 GM 회장이 지난해 공동 수상했다.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내 국가보훈처 건물 5층 회의실의 이름을 '밴 플리트 홀(Van Fleet Hall)'이라고 19일 명명했다. 정부기관에 외국인 이름을 붙인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은 '평화실'이란 밋밋한 명칭을 사용해왔다. 회의실 벽에는 밴 플리트 장군 부자의 정겨운 모습이 담긴 액자가 걸렸다. 누군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데 그 사람의 이름을 붙이는 것만 한 게 없다.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났으면 한다.
joo@fnnews.com 노주석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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