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빚이 GDP 1.4배..오래 사는 만큼 연금 더 늦게

김완진 기자 2022. 9. 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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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의 50%에서 140%로 지금 상태가 이어질 경우, 오는 2060년 예상되는 우리 나랏빚 비율입니다. 

빠르게 늙어가고 있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데, 15년 사이 3배 넘게 늘었습니다. 

연금이 화수분도 아니고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건 다들, 하물며 받는 사람마저도 아는 사실입니다. 

OECD는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와 보험료율 모두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60세 넘어서도 보험료를 계속 내고,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보험료를 더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경고'에 가깝습니다. 

다만, 1998년 이후 보험료율을 올린 적이 한 번도 없는 만큼 저항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보험료를 내려면 당연히 수입도 있어야 합니다. 

노령층의 근로기회를 늘리면서 청년 일자리도 늘려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합니다. 

연금 개혁은 정부의 국정과제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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