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연세대 양준석 "1순위 욕심? 솔직히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대어 양준석이 지명 순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구단 순위 추첨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양준석이 전체 1순위로 지명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양준석은 "좋게 봐주셔서 나무 감사할 따름이다. 솔직히 1순위 욕심은 없다. 기대에 맞게 내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서울 신사동 KBL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연세대 3학년 양준석(21, 180cm) 또한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최선을 다했다.
컴바인 후 만난 양준석은 “어제(19일)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컴바인을 해보니 이제 프로에 가는 것 같다. 처음 해보는 종목들이 많았는데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만족한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 더 기록들이 잘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양준석은 지난 4월 7일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재활에 매진한 그는 현재 코트에서 드리블과 슛 연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많이 호전 됐다고 한다. 오는 27일 드래프트 전에 열리는 트라이아웃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현재 강성우 박사님과 계속 재활하면서 코트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강성우 박사님, (최)준용(SK)이 형과 함께 픽업게임을 뛰기도 했다. 완벽하진 않지만 경기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비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그냥 뛰어다니는 정도였다.” 양준석의 말이다.
이어 “내 생각에는 트라이아웃에 뛸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려를 해주신다고 충분힐 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석은 고려대 빅맨 이두원과 함께 강력한 1순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21일 구단 순위 추첨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양준석이 전체 1순위로 지명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양준석은 “좋게 봐주셔서 나무 감사할 따름이다. 솔직히 1순위 욕심은 없다. 기대에 맞게 내가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제 양준석에게 남은 시간은 일주일이다.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양준석은 “프로에 가면 형들의 장점을 내가 살려줄 수 있다. 경기 운영과 패스에 자신이 있다. 현재는 몸 상태가 다 올라오지 않았지만 프로에 가서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그래서 팀에 좋은 플러스 요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