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 전용 헬기 VH-92, 용산 청사 착륙하다 손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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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 헬기인 VH-92 한 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헬기 착륙장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나무와 부딪혀 동체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도중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난 8월 중순, 대통령 전용 헬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나무에 부딪혀 동체 꼬리 부분이 훼손됐는데 이를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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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 헬기인 VH-92 한 대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 헬기 착륙장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나무와 부딪혀 동체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훼손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신문에서 이런 내용을 어떻게 보는가,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받아야 한다”고 추궁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전용헬기 한 대가 훼손된 사실이 있긴 하다”면서도 “다친 사람은 없었고, 즉각 수리가 가능했을 정도로 훼손 정도가 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전용 헬기는 공군 1호 헬기로 불리며, 현재 사용 기종은 시코르스키 S-92를 개조한 VH-92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총 3대를 구매하여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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