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바다의 외교관' 등 7가지 주제 고교생 특강

기사내용 요약
하태영 총경, 20일 성산고 찾아 '해양경찰 제대로 알기'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해경이 고교생을 대상으로 7가지 주제를 통해 해양경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제대로 알기, 7가지 에피소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산고는 제주에서 유일한 해·수산계열 고등학교다.

이날 교육은 제주해경청 기획운영과장 하태영 총경이 강사로 참여해 해경과 관련한 7가지 주제를 선정해 설명하는 것으로 운영됐다.

7가지 주제는 ▲바다의 경찰관 ▲바다의 119 ▲해안경비대(Coast-guard) ▲바다의 환경지킴이 ▲최전선의 해군(The frontmost navy) ▲바다의 외교관 ▲바다의 멀티플레이어 등이다.

하 총경은 이날 '바다 위의 정부종합청사'로서 해양경찰의 역할과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성산고 2학년 A군은 "평소 해양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해양경찰이 정말 멋진 직업이고 국민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해양경찰 제대로 알리기 특강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젊고 유능한 성산고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해경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꿈꾸는 자신의 미래 모습에 한발 더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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