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교조 "교육감, 절차 무시하고 환경정화운동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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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는 20일 최근 윤건영 교육감의 학교 환경정화운동 지시와 관련, "절차를 무시한 지시"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 교육감이 학교주변 쓰레기 줍기 운동과 관련, 사업부서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지시합니다'를 반복하며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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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교조 충북지부는 20일 최근 윤건영 교육감의 학교 환경정화운동 지시와 관련, "절차를 무시한 지시"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 교육감이 학교주변 쓰레기 줍기 운동과 관련, 사업부서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지시합니다'를 반복하며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때는 사업부서의 충분한 검토와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 등 거쳐야 하지만, 교육감이 이런 절차를 무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을 학교 밖 쓰레기 줍기에 동원하라는 지시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학교 주변의 환경정화는 관할 지자체에 요청해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지난 16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환경 관련 협회가 학교 주변이 청결하지 못하다며 청소를 제안했다"며 "도내 모든 학교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정화활동을 시작해 달라"고 지시했다.
당시 유수남 감사관은 "(외부 단체 관계자의) 개인 의견이라면 객관적인 팩트가 어떤지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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