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일 737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소폭 ↑

전국체전 개최 10월초까지 일 1000명 이하 안정세 지속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7917명 증가한 2446만173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만7917명(해외유입 3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9735명(해외 9명), 경기 1만3316명(해외 28명), 인천 3084 명(해외 107명), 부산 2407명(해외 5명), 대구 2612명(해외 13명), 광주 1061명(해외 5명), 대전 1507명(해외 13명), 울산 678명(해외 2명), 강원 1397명(해외 18명), 충북 1416명(해외 12명), 충남 2021명(해외 16명), 전북 1625명(해외 15명), 전남 1409명(해외 10명), 경북 2080명(해외 22명), 경남 2866명(해외 25명), 제주 268명(해외 9명), 세종 420명(해외 2명), 검역 15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37명이 추가 발생해 이틀 연속 소폭 상승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737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2만8210명으로 늘었다.

구군 별로는 중구 136명, 남구 182명, 동구 81명, 북구 160명, 울주군 119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도 6명이 포함됐다.

이는 전날의 678명 보다 59명이 늘어난 수치로, 울산은 지난 주말까지 5일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다 이번주부터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주말 PCR검사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울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 초까지 일 1000명 이하의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과 응원단 등 수십만명이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 재확산이 다소 우려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모두 469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재택치료자는 4656명, 병상치료자는 39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6.7%, 2차 85.8%, 3차 64.4%, 4차 11.3%다. 병상 가동률은 13.1%로 나타났다.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던 70대 기저질환자 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07명으로 늘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