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기업 지방이전·지역기업 육성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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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지방 이전 기업을 방문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지역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쇼룸과 공장 방문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방 이전 과정 및 이전 후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이전기업이 지방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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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김윤구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지방 이전 기업을 방문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지역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충북 충주에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를 찾았다.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논의하고,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선 지역이 주도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쇼룸과 공장 방문 뒤 이어진 간담회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방 이전 과정 및 이전 후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이전기업이 지방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지확보, 초기 투자비용 조달, 규제완화 등 현대엘리베이터가 이전을 결정한 요인을 듣고 지방이전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전 이후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의 만족도와 정주 여건에 대한 논의를 통해 지방 이전 기업들이 지역에 안착하고 지속해서 투자를 늘려나가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2월 경기도 이천에서 충북 충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한국교통대, 충청북도, 충주시는 이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강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역인재의 발굴·육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교통대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 내 정착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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