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청, 경기도형 IB프로그램 도입 주력

기사내용 요약
다음 달 13~15일 관내 전교원 관련 연수 진행

[군포·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고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기반의 미래 교육과정 직무연수에 나서는 등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경기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의 점진적 도입에 주력한다.

지원청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혼합형 직무연수를 한다고 20일 전했다. ‘자율·균형·미래’를 중심으로 한 ‘고교학점제 기반 미래 교육과정을 통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주제로 한다.

아울러 이번 연수는 세계화와 지역 블록화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는 현 사회에서 세계시민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인 학생들이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IB 프로그램의 학교 현장 도입·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역점 교육 방안인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를 말한다.

부족한 학력 분야를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연수는 IB 교육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글로벌 미래 교육 방향-OECD의 2030 PROJECT와 IB의 교육철학’인 ‘빅데이터 시대 세계교육 변화-PBL STEAM MAKER’를 연수한다.

또 ‘한국형 KB 교육 방법과 사례, 미래 교육 실습’,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 교육 및 토론’ 등을 놓고 1박 2일간 진행한다.

성공적인 연수를 위해 지원청은 민선 5기 경기도 교육감 인수위원회의 박하식 전 충남 삼성고 교장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IB 프로그램의 이해도 제고’, ‘경기도형 IB 프로그램의 학교 현장 도입 필요성과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지구 장학협의회와 연계한 관리자, 학교 현장 접목을 위한 IB 프로그램 운영 방안 모색 담당 교사,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육 주체별 연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은광 교육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학생 행위 주체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학생의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미래 교육체제인 경기도형 IB 프로그램 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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