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복전., 전주한지로 창호 새단장

한훈 2022. 9.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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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미를 간직한 건축물인 경복궁이 전북 전주 한지로 만든 새 옷을 입었다.

전주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는 20일 서울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우범기 시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지속 보존하기 위한 '경복궁 창호 전주한지 바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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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주시·문화재청·신협중앙회, 창호지 바르기 행사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는 20일 서울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우범기 시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전주시 제공).2022.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한국 전통미를 간직한 건축물인 경복궁이 전북 전주 한지로 만든 새 옷을 입었다.

전주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는 20일 서울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우범기 시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경복궁을 지속 보존하기 위한 ‘경복궁 창호 전주한지 바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가 지난 2020년 체결한 전통한지 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이었던 전주한지에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지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풀칠을 한 뒤, 이를 다시 문틀에 바르는 일련의 과정이 진행됐다.

전주산 닥나무로 제작된 전통한지는 경복궁뿐 아니라 내년 3월까지 조선시대 4대 궁궐과 종묘의 창호 보수사업에 지원된다.

시는 문화재 보존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전주한지가 활용된 만큼 전주한지장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전주한지의 판로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 전통한지가 이번 경복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창호 보수에 사용되는 등 문화재 보호와 문화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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