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대체작목 농가 88곳 참여..지원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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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대체작목 육성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제 명령을 이행한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콩, 깨, 밤, 더덕, 고구마 등 34개의 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충주와 제천, 괴산, 음성, 단양의 농가 88곳이 사업에 참여해 콩, 깨, 수수 등 13개 대체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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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는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대체작목 육성지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제 명령을 이행한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콩, 깨, 밤, 더덕, 고구마 등 34개의 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종자와 묘목, 농자재, 하우스시설, 농기계·장비류 등 대체작목 재배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각종 기자재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자부담 30%를 포함해 모두 5억원이다.
올해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충주와 제천, 괴산, 음성, 단양의 농가 88곳이 사업에 참여해 콩, 깨, 수수 등 13개 대체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체작목 지원사업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영농 공백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배나 사과 등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변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세균병이다.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된 이후 해마다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올해도 농가 103곳(39.4㏊)이 피해를 봤고, 아직 치료제가 없어 매몰하는 게 유일한 방제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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