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서 또 '녹물'..검암2지구서 신고 150건

강남주 기자 2022. 9.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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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유충 사태'를 겪은 인천 수돗물에서 또 '녹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구 검암2지구 일대 상가와 주택 등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응길 시 상수도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흐린 수돗물 발생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검암2지구 주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수질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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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본부 "수계전환 사전작업 과정서 발생"
인천시 공촌정수장.(뉴스1DB)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적수·유충 사태’를 겪은 인천 수돗물에서 또 ‘녹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구 검암2지구 일대 상가와 주택 등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녹물은 붉은 빛보다는 흐린 색깔로 오후 3시 기준 접수된 신고건수만 150건에 이른다.

이는 오는 10월 예정된 공촌정수장 전동밸브 교체를 위해 진행할 수계전환에 앞선 사전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40분까지 진행한 이 일대 소화전 방류 중 예상치 못한 수압 변화로 인해 흐린 수돗물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상수도본부는 “해당 수돗물이 급수되는 아파트와 학교 등에 저수조 유입밸브를 차단해 달라”고 안내하는 한편 “흐린 물이 나오는 세대에서는 수전의 필터를 빼고 수돗물을 충분히 방류한 후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본부는 현재 수질 안정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중 수질 안정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응길 시 상수도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흐린 수돗물 발생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검암2지구 주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수질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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