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김기남 이사장 英한림원 회원에

이새봄 2022. 9.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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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웨덴 이어 3개국 회원증 기록
한국공학한림원은 김기남 이사장(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사진)이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외국회원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영국왕립공학한림원은 올해 김 이사장을 포함해 7명의 외국회원을 선정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외국회원으로 선발되면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스웨덴, 영국 3개국 공학한림원 회원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영국왕립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중 한국인은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2008년 선정), 백점기 부산대 교수(2019년 선정) 등 2명이다.

김 이사장은 40년 이상 반도체 기술 개발에 매진한 세계 최고 반도체 전문가로, 세계 최초 3차원 V낸드 개발 등 다수의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했다.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미흡했던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설계 기술, 이미지 센서 등을 개발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제품을 최초로 양산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영국왕립공학한림원은 1976년 설립됐으며 영국의 공학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 공학교육 발전 방안 제안, 포상 등 영국 공학 기술과 산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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